- 홀로라이브, 수익 톱10 중 7명 차지
- 개인세 사쿠라 쿠, 9위로 눈길
- 일본 주요 버튜버 기업 악재
출처 - 사쿠라 쿠 유튜브
2024년 2분기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네이션 기능 '슈퍼챗'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는 니지산지의 후와 미나토(不破 湊)로 나타났다.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네코마타 오카유'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유튜브 통계 분석 플랫폼 플레이보드 자료에 따르면, 미나토와 오카유는 각각 한화 기준 1억5000만원 이상의 슈퍼챗 수익을 기록했다.
미나토는 2023년 2분기에도 분기 슈퍼챗 수익 2억3741만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특히 4월 18일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17일 신의상 공개 방송과 18일 중대 발표 방송에서 도합 5590만원의 슈퍼챗 수익을 기록했으며, 5월 11일 3D 라이브 콘서트 방송에서는 5943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니지산지의 사에구사 아키나는 4월 7일 데뷔 5주년 방송 덕분에 4위에 올랐고, 홀로라이브의 '네코마타 오카유'를 포함해 '아즈키', '사카마타 클로에' 등도 톱5에 포함되었다.
홀로라이브 멤버 중에서는 '하쿠이 코요리', '후와와·모코코'의 '후와모코 채널', '미나토 아쿠아', '사쿠라 미코'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개인세 버튜버 사쿠라 쿠는 구독자가 3만8500명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9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일본 주요 버튜버 기업들은 올해 여러 악재를 겪고 있다. 니지산지 운영사 애니컬러는 영어권 지부 '니지산지EN' 멤버들의 계약 종료 문제로 타즈미 리쿠 대표가 공식 사과 영상을 송출했다.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에서는 버튜버 사업부 원년 멤버 '친구A'가 퇴사했다. 브레이브 그룹은 오디션 참여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다.
한국 버튜버 중에서는 니지산지 일본 본토 소속의 '민수하'가 올 2분기 최고 슈퍼챗 매출을 기록했다. 플레이브는 1분기 이후 도네이션을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아티스트로서의 수익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세계아이돌의 아이네는 5월 단독 온라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릴파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릴파콘: 고잉 아웃'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