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가 현실 세계에서 새로운 내러티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유튜브의 나이비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The Birth of nævis'는 나이비스가 디지털 세계(광야)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오는 첫 번째 내러티브를 담은 영상 콘텐츠다. 이 영상은 디지털 존재에서 육체를 얻어 새롭게 태어난 나이비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LG U+ IPTV 서비스의 U+tv 돌비 전용관에서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몰입감을 강화한 버전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영상은 나이비스가 아티스트로서 보여줄 것들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광야)를 넘나드는 거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IP 유니버스를 예고하며, 9월부터 시작될 그룹 데뷔와 본격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M 버추얼 IP 센터에서 선보이는 나이비스는, 에스파(aespa)의 세계관 스토리에서 네 명의 멤버들을 돕는 조력자로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 앨범에 수록된 곡 'Welcome To MY World'에서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에스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4 aespa LIVE TOUR - SYNK: PARALLEL LINE -'에서 무대에 등장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나이비스는 Giant Step의 하이퍼 리얼 VFX 기술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되었으며, 앞으로는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변형되는 캐주얼 3D나 툰 스타일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AI 음성 기술로 구현된 목소리를 바탕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MD,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 생성형 AI로 제작된 콘텐츠를 통해 IP 유니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나이비스는 음악을 넘어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SM의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버추얼 아티스트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시대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나이비스가 선보일 다양한 활동과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